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빅3'는 이날 오후 6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진행되는 첫 합동토론회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평가되는 만큼 이날 세 후보 모두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다. 특히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이날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회 준비에 몰두했다.
문 전 대표는 '대세' 후보인만큼 공격보다 방어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지난 주 대비 2%p 오른 34%를 차지해 1위 굳히기를 이어갔다.
안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그동안 논란을 빚은 대연정과 선의 발언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결과 안 지사는 지난주 대비 6%p가 떨어져 15%로 급락했다. 대연정과 선의 발언 여파를 절감했다.
이 시장은 다른 두 후보와 달리 토론회에 앞서 오전에 인터넷 방송 인터뷰, 오후에는 일자리 정책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총 90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이 시장은 공공부문에서 ▲스마트 강군 모병(10만) ▲소방(2만), 경찰(1만), 교사(4만), 사서 보건교사 등(2만), 노동경찰(1만) ▲기타 사회적 일자리(10만) 등 총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노동시간 단축·불법 장시간 노동 초과근로수당 철저 지급(50만) ▲중소기업 산업기간요원 양성(10만)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본소득·토지배당 지급으로 고용 증가 등으로 일자리 60만개 신설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티타워에서 진행되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한다.
안 전 대표는 이후 방송녹화,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출연 등 대중과의 소통을 둔 행보를 이을 예정이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9%로 3위에 올랐다.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대구경북 민심을 잡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하지만 한국갤럽 여론조사결과 지난주에 비해 1%p가 더 떨어져 1%라는 역대 최저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