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ICT 현장 리더 간담회'에 참석해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ICT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벤처기업이 성장동력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과감한 규제 해소에 나서겠다"며 "신산업, ICT분야는 금지된 것 빼고 다 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대비 1.7%p 올라 35.2%를 기록해 '대세 굳히기'를 이어갔다.
같은 당 대선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권주자로서의 비전과, 정치적 논쟁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대연정에 자유한국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당 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원내 교섭단체 누구라도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답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지난 주 대비 4.4%p가 빠진 14.5%를 기록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4.6%)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또 다른 경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내:일이 있는 나라'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 기본소득(청년배당) ▲청년일자리 공급 및 노동조건 개선 ▲대학등록금·부채 해결 ▲제대군인 정착금 지원 등 청년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 청년은 기존 세대보다 희망과 꿈이 사라진 암담한 세대다. 모든 청년에게 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지급해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며 청년 기본소득 공약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정책 선명성'을 내세운 이 시장이지만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주 대비 1.1%p하락한 9.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한국의 전략' 토론회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한반도 전쟁 위협 제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6자 회담, 4자 회담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6자회담의 재개를 강조하며 "북한을 협상장으로 복귀해서 핵무기와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핵실험을 유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대선예비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中복지 공약 2호'를 발표했다.
'中복지 공약' 2호는 국민연금 80만원 보장과 건강보험보장률 80% 등을 골자로 한다.
유 의원은 "가난한 국민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 복지를 구현하겠다"며 "10년 이상 꾸준히 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국민들에게는 '국민연금의 최저연금액'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