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최근 2030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해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사진은 일반인 메이크오버 SNS콘텐츠에 등장한 화면 중 일부의 모습...출처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젊은 고객층의 공감대 유도 마케팅을 선보여 2030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일반인 흔녀가 연예인이 되었다' 콘텐츠가 지난 23일 심야에 방송된 '엘크릿 샷건 아이라이너 패키지' 매출을 동 시간대 평소 매출의 2배에 달하는 4억원의 매출효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공개된 '일반인 흔녀가 연예인이 되었다' 콘텐츠는 평범한 20대 직장 여성이 등장해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으며 변신하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됐다. 메이크업 이후 20대 여성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 여배우와 비슷한 외모가 완성됐으며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1초 정도의 메이크업 색조 화장품이 소개됐다.
현대홈쇼핑은 이 같은 광고 효과가 지난 23일 심야시간에 방송된 '엘크릿 샷건 아이라이너 패키지'의 4억원에 달하는 총 매출(예약 주문 포함)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동 시간대의 매출 평균은 2억원 정도였다.
이 외에도 현대홈쇼핑은 페이스북 채널 공개 3일만에 조회수 9만 4000뷰 시청을 돌파하고, 페이스북 '좋아요' 숫자가 1700개, 댓글 수 830개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페이스북상에서 집계되는 도달수는 24만명에 육박했다.
임태윤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2030 Young 고객들을 겨냥한 SNS 기획 콘텐츠가 실제 홈쇼핑 유입과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SNS 트렌드와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접목시킨 콘텐츠 기획을 통해 홈쇼핑 시장의 잠재고객인 젊은 층을 사로잡고 모바일 유통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