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가 이달 들어 글로벌 융합 물류 합작사 공식 출범, 인공지능(AI) 생태계조성과 'mTworks(엠티웍스) 서비스 포털' 시범 오픈, 국가 품질관리 대통령 표창 수상 등 각종 성장성과 알리기에 분주하다.
SK(주) C&C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봤다.
'AI 산학 장학생' 10명 선발...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첫 걸음 떼
먼저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는 지난 21일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AI 산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AI 사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이 상호 협력,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박정호 사장의 평소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난 9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필기·면접 과정을 거쳐 박사8명·석사2명 총 1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서울대· KAIST 등에서 자연어 처리(NLP)· 머신러닝·딥러닝 등을 전공하는 석·박사 과정의 인재들로, SK(주) C&C로부터 등록금과 연구 지원금·해외 학회 참석 경비 지원은 물론 체계적 육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SK(주) C&C는 장학생들을 국내 AI 산업의 기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과 함께 산학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AI 커리큘럼 개발, 대학원 연구소와 특정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등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청사진도 제시했다.
원격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mTworks 서비스 포털' 시범 오픈
◆…출처 : SK(주) C&C 제공
이어 SK㈜ C&C는 지난 22일 원격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mTworks(엠티웍스) 서비스 포털'을 시범 오픈하고 내년 1월 정식 오픈 전까지 신청 기업을 선정해 40시간의 'mTworks(엠티웍스) 서비스 포털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Tworks 서비스'는 크게 모바일 단말기 점유가 가능한 'Enterprise(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공용으로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하는 'Standard(스탠다드) 서비스'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단말기 이용대수와 방법 결정 후(後),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인터넷으로 복수의 스마트폰·태블릿PC에 연결, 실제 스마트폰·태블릿PC와 똑같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모바일 서비스 품질은 높이면서 스마트폰·태블릿PC 구입비용과 테스트 소요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SK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mTworks(엠티웍스)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평가 받은 ▲복수의 단말기 대상 테스트 시나리오 동시 적용 및 자동화 수행 ▲반복 테스트 및 예약 테스트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 및 오류 리포팅 기능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42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또 지난 23일에는 '제42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에서 '품질혁신상 지속가능경영분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 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서 온 우수기업과 공로자 포상을 통해 품질경영 활동을 범산업적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197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동안 인재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등 경영 및 사업 전반에 걸쳐 수행해 온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SK 측 평가다.
특히 '2016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결과 발표에서도 5년 연속 World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하이(鴻海)그룹과 글로벌 융합 물류 합작사인 'FSK L&S' 공식 출범
◆…합작법인 'FSK L&S' 로고... SK(주) C&C 제공
이어 지난 24일에는 홍하이그룹 팍스콘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JUSDA)와 함께 설립한 글로벌 융합 물류 합작사가 사명을 'FSK L&S'로 확정 짓고 공식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FSK L&S'가 둥지를 튼 SK㈜ C&C 판교 캠퍼스에서 공식 출범을 기념해 SK㈜ C&C 박정호 사장, 저스다 양치우친(楊秋瑾) 대표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고재범 FSK L&S 대표 등 신설법인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FSK L&S는 저스다의 글로벌 물류 사업과 SK㈜ C&C의 IoT·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 등에 기반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융합 물류 新시장 개척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날 융합 물류 통합 솔루션 브랜드 'Kerol(케롤)'도 선보였다.
'Kerol(케롤)'은 융합 물류(Convergence of Logistics)의 핵심(Key)이라는 의미로 기업 공급망 전반에 걸친 컨설팅과 IoT,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을 통해 물류 전(全)영역의 가시성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4자 물류 서비스 제공을 지향한다.
FSK L&S는 'Kerol(케롤)'을 통해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든 화주와 물류업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물건의 흐름'을 추적∙관리∙예측할 수 있게 하고 통합 물류 계획 수립 시행을 지원하며 '돈의 흐름'도 관리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SK㈜ C&C 박정호 사장은 “오늘날 물류는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 기업들의 기술·상품·가격의 차별성이 줄어들면서 이제 기업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FSK L&S가 기업의 생산 유통 과정 전반에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