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책방' 1호점 개소식 후 롯데케미칼 허수영 대표와 김병주 육군 제3군단장(중장), 신재국 한국구세군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품 기부는 기본...공동 육아나눔터에 독서카페 개설까지 다양
소방관, 경찰관 등 우리 국토와 생명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우리네 작은 영웅 중 하나인 군 장병에 대한 롯데그룹의 사랑이 각별하다.
롯데그룹과 계열사들은 현충일이나 국군의 날 등 특정 기념일을 기리는 1회성 행사가 아닌, 수시로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강추위가 연상되는 연말이 되면 엄동설한에도 불구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이 더더욱 깊어지는 시즌이다. 최근 롯데그룹과 계열사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들을 소개한다.
롯데그룹, 최전방부대에 '청춘책방' 오픈...롯데제과, 롯데리아도 적극 동참
롯데그룹은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청춘책방'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병주 육군 제3군단장(중장), 김일수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 김혁수 21사단장(소장), 이석환 롯데정책본부 상무, 신재국 한국구세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사업을 위해 롯데는 지난 6월 육군본부와 '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5억 원을 지원해 30여 개의 청춘책방을 기증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청춘책방 1호점은 컨테이너 두 동을 활용해 만든 건축물로, 도서 1천여 권이 비치된 책장과 소파, 카페 테이블 등이 있는 아늑한 휴게 공간과 개인용 독서 책상, 음악 감상존으로 구성된 공부방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야외 공간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옥상을 만들어 테이블과 파라솔도 배치했다.
청춘책방 1호점이 설치된 21사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일년 내내 바람과 눈 등 어려운 기상조건과 싸워야 하는 곳이다. 이곳에 청춘책방이 들어서면서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는 “청춘책방 사업은 군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하고,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춘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라며 “많은 장병들이 이 공간을 자기계발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그룹과 계열사들은 다양한 나라사랑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는가하면, 지난달에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천여 명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출처 : 롯데제과
또한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롯데제과는 지난 11일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빼빼로 등 과자 1800 박스를 위문품으로 기증했고, 지난달에는 건군 제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훈련중인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방부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에 과자 약 113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평상시에도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지난 8월에는 해군사관학교에 과자류 약 1000박스를 지원했고, 앞서 7월에는 UN평화유지군 소속으로 파병된 동명부대에 빼빼로, 길리안 등 초콜릿 600여박스를 전달,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외에도 롯데리아는 지난 10월 태풍 차바로 인한 경남 지역 수해 복구에 나선 군 장병들을 위해 햄버거 3500개를 제53보병사단에 전달했으며,
또 롯데리아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은 국방부의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의 일환인 '곰신 문학상'에서 선발된 군부대를 방문해 햄버거 총 6천개를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