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호스트 초콜릿 제품 이미지...빙그레 제공
하와이 초콜릿 1위 브랜드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 수입 판매
'하와이안 호스트'사와 국내 유통 계약 체결...초콜릿 성수기 공략
빙그레가 미국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제조업체인 '하와이안 호스트(Hawaiian Host)'와 국내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이 제품의 인지도를 앞세워, 다가오는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초콜릿 판매가 급증하는 성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와이안 호스트는 1927년 하와이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 현재 하와이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은 국내 여행객들이 하와이·괌·사이판 등지를 여행할 때 반드시 구매하는 선물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사진:하와이안호스트 이사회 의장 토니 타키타니(좌), CEO 키이스 사카모토(중), 빙그레 박영준 대표이사(우)
특히 마카다미아는 견과류 중에서도 식물성 지방함량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견과류의 황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감미로운 향기와 버터맛, 단단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다는 것.
하와이안 호스트에서도 마카다미아 투입 공정만큼은 숙련된 작업자들이 수작업으로 이뤄질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닐슨 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시장은 약 6천억 원 규모에서 정체상태지만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만큼은 2013년 1000억 원에서 2015년 1150억 원으로 성장추세다.
이에 대해 빙그레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밸런타인데이, 수능응원 등 선물용으로 초콜릿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초콜릿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빙그레가 가진 영업·유통망과 하와이안 호스트의 제품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