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주도 푸딩 시장형성 기대 및 디저트 트렌드 선도 노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가 최근 시장 반응 조사 차원에서 출시한 푸딩의 고객 반응이 좋아 770여 전점에 확대 판매하고 관련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푸딩(Pudding)은 영국에서 유래한 디저트로 우유와 달걀을 주재료로 만들며,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식사 후 간편한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CJ제일제당, 서울우유 등 가공식품 기업과 일부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출시한데 이어 최근 커피 브랜드까지 속속 가세하며 푸딩에 주목하고 있어 올 가을 시즌 이후 커피전문점 주도의 푸딩 시장형성이 이뤄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제품은 크림치즈와 마스카포네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레어치즈 푸딩'과 진한 다크초콜릿의 맛이 인상적인 '쇼콜라 푸딩' 등 2종으로, 그동안 작은 고급 디저트 '마카롱', '초코롱' 등에 이은 소형 '푸딩' 제품으로 관련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 복안이다.
이를 위해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원재료에 관심 높은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전용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에 따라 프랑스산 다크초콜릿 함량을 높이는 등 진하고 깊은 정통 푸딩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용기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푸딩 원재료인 치즈 혹은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컬러풀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작고 앙증맞은 전용 용기를 사용해 주 소비층인 젊은 여성들이 어디서나 한 손에 들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결과,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매장, 길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해당 푸딩 제품을 한 손으로 잡고 찍은 인증샷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푸딩과 아메리카노를 묶은 '페어링 세트'를 4900원(정상가 7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커피전문점들이 커피 외 차(茶)를 도입하는 한편 푸딩, 구움과자 등 차별화된 디저트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유명 커피점이 맥주, 와인 등 주류까지 취급해 상품 카테고리가 확대 및 세분화되고 있는 중”이라고 업계 동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