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긱바)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7 시리즈가 다양한 오류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트블랙 모델의 페인트가 벗겨지는 불량이 보고됐다.
중국의 모바일 기기 수리업체인 긱바(@GeekBar)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제트블랙(유광의 검은색) 일부제품이 마감처리 불량으로 페인트가 벗겨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업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광택으로 반짝거리도록 도금된 좌우 양측 모서리 부분 페인트가 벗겨져 내부의 금속이 하얗게 드러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페인트 박리(벗겨짐)가 한 일부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좌우 측면 모서리 전체에서 나타나는 형상으로 긱바는 “특정 제품이 아닌 상당히 많은 제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면서 “공급이 증가할 경우 일반화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처음에는 흰 반점처럼 보이더니 며칠 지나자 표범 무늬처럼 커지고 나중에는 호랑에 무늬처럼 점점 크게 번지면서 결국 페인트 속의 밝은 은색의 금속이 드러났다”며 자세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이 “일부러 문질러서 벗겨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적이 없으며 운이 없어 이런 제품이 걸린 건지 아니면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는 확인해 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