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4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Geekbench)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7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싱글코어(단일코어) 점수가 갤럭시 노트7에 비해 62%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벤치마크는 오늘(4일) 실시됐으며 싱글코어 3379점, 멀티코어 5495점을 기록, 지난 3일 실시된 갤럭시 노트7의 싱글코어 2086점, 멀티코어 5909점과 비교, 멀티코어는 갤럭시 노트7이 약간 앞섰지만 싱글코어에서는 1293점(61.98%) 높았다.
갤럭시 노트7은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에 4GB(기가바이트)램에 안드로이드6.0.1으로 구동되고 있으며 국제버전인 실험 기기는 국제모델인 SM-N930F이다.
반면 아이폰7의 프로세서는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2GB 램을 장착하고 iOS10.1버전으로 구동되고 있으며 모델명이 'iPhone9,3'인 것에 미뤄 4.7인치 아이폰7 일반 모델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싱글코어 성능이 높을수록 사용자들의 체감성능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7보다 체감 성능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옥타(8)코어에 4GB램을 장착한 멀티코어 점수조차 겨우 414점(7.53%)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데서 역시 갤럭시 노트7이 앞선다는 느낌을 갖기 어려울 전망이다.
폭발로 인해 상당한 재무적 손실은 물론 이미지 타격까지 입은 상태에서 막강한 성능을 가진 아이폰7 시리즈의 출현은 이래저래 삼성전자의 고민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