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카오 신제품 2종 연출 컷...롯데제과 제공
고함량 카카오, 일명 하이카카오의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롯데제과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드림카카오'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2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보인 신제품은 '72%드림카카오'와 '레드그레이프 드림카카오' 2종이다. 먼저 '72%드림카카오'는 정통 판 타입으로, 카카오 함량이 72%에, 폴리페놀 함량이 한 갑당(34g) 484mg이 함유돼 있다. 드림카카오 중에 판 타입으로 출시한 초콜릿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또 '레드그레이프 드림카카오'는 알밤 크기의 쉘 초콜릿 속에 액체 적포도가 들어 있는 리퀴드 타입 초콜릿으로 씹을 때 촉촉하게 흘러나오는 적포도액이 다크초콜릿과 조화를 이뤄 색다른 식감을 느끼게 한다.
아울러 폴리페놀 함량 또한 한 갑당(43g) 313mg이 함유돼 있는데다가 초콜릿을 한 알씩 낱개 포장해 한입에 먹기 좋은 제품이다.
한편, 하이카카오 초콜릿이 국내 시장에 본격화 한 것은 지난 2005년으로, 당시 롯데제과가 카카오 함량이 56%, 72% 함유된 드림카카오를 선보여 다크초콜릿 바람을 몰고 온 바 있다.
초창기만 해도 진한 초콜릿에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이 56% 제품을 선호했지만 진한 맛에 친숙해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72% 제품이 더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최근에는 72% 제품이 더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롯데제과에서 선보인 72% 제품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업계 추산 지난해 국내 하이카카오 시장은 270억원 정도로, 이중 롯데제과 드림카카오가 약 15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