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의 바나나사랑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파리바게뜨가 바나나 타르트를, 삼립식품과 오리온이 편의점용 냉장 디저트 '리얼 바나나'와 '초코파이情 바나나'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어 지난 4월과 5월에도 롯데제과와 돌코리아가 바나나를 활용한 초코파이, 카스타드, 아이스크림, 주스 등을 연이어 내놓는 등 업계의 바나나 사랑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달 선보인 동서식품, 삼립식품의 신제품과 함께 스낵, 아이스크림, 음료 등 최근 출시된 다양한 바나나 활용 제품들을 소개한다.
동서식품, 제티 초콕 '바나나 맛' 출시
◆…출처 : 동서식품
동서식품의 어린이용 유음료 브랜드 '제티 초콕'은 지난 15일 바나나 맛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티 초콕 '바나나 맛'은 제티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진하고 풍부한 바나나 맛이 일품으로, 고소한 맛과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초코 맛, 딸기 맛, 쿠키앤초코 맛에 이어 이번에 바나나 맛까지 새롭게 추가 되면서, 제티 초콕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어린이들의 취향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자신 있게 소개했다.
복음자리, '아기랑 소곤소곤 바나나 쌀과자'
과일가공 전문 기업 복음자리에서는 영유아 전용 간식 '아기랑 소곤소곤 쌀과자'에 바나나 맛을 가미한 '바나나 쌀과자'를 출시하고, 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아기랑 소곤소곤 블로그에서 이벤트 글을 스크랩하고 제품을 체험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바나나 쌀과자 6봉을 증정한다.
아울러 제품 후기를 작성하는 당첨자 미션을 수행하고 '베스트 리뷰어'에 선정된 3인은 제품 1박스를 추가 증정하는 내용이다.
삼립식품, 5월 '바나나' 활용 빵 3종 출시 이어 '바나나크림 크로와상'도 선봬
◆…출처 : 삼립식품
SPC그룹 삼립식품은 지난달 대세과일로 급부상중인 '바나나'를 활용한 빵 제품(바나나 시리즈) 3종을 선보인데 이어 22일 신제품으로 '바나나크림 크로와상'을 출시했다.
먼저 선보인 '바나나 시리즈'는 삼립식품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제품인 크림빵과 보름달 속에 바나나 크림을 듬뿍 넣은 '바나나 크림빵'과 '바나나 보름달'을 비롯해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바나나 크림을 바른 '바나나 크림샌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어 오늘 선보인 '바나나크림 크로와상'은 동그란 형태의 크로와상 번 사이에 바나나크림과 후루츠 칵테일을 넣어 만든 색다른 형태의 크림 샌드위치다. 바나나크림 사이에 초코크런치가 들어가 있어 달콤함과 씹는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에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 맛과 향을 살린 '초코파이 바나나'를 통해 바나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군 장병들을 위한 '초코파이 바나나 애정 이벤트'를 통해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초코파이 ▲곰신 ▲군화야힘내 3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총 3000명에게 초코파이 바나나 1상자(12개입), 응급키트와 음료분말, '초코파이 바나나 애정(愛情) 박스'를 당첨자가 지정한 부대로 전달한다.
롯데제과, 대세과일 바나나 활용 빙과류 3종 출시
◆…바나나 활용 빙과 신제품 3종 연출 컷...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바나나를 활용한 몽쉘, 카스타드 등을 선보인데 이어 바나나를 활용한 빙과제품 3종을 지난달 추가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쫀득쫀득 말랑카우 바나나바', '월드콘 바나나', '설레임 바나나쉐이크' 등 3종으로, 바나나를 갈아 만든 바나나퓨레를 넣어 풍부한 바나나맛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 '쫀득쫀득 말랑카우 바나나바'는 쫀득한 말랑카우바에 바나나를 넣은 아이스밀크 제품이며, '월드콘 바나나'는 월드콘에 바나나를 넣어, 초코코팅, 땅콩 토핑과 어우러진 색다른 맛을, 또 '설레임 바나나쉐이크'는 부드러운 밀크셰이크에 향긋한 바나나가 함유된 제품으로, 파우치 형태여서 먹기도 좋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설록, '망고 바나나 시즌 메뉴' 한정 출시
오설록은 달콤한 바나나와 망고, 녹차의 싱그러움을 더한 '바나나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8월까지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메뉴는 망고·바나나와 그린티 슬러시가 조화를 이루는 '프레시 망고 바나나 그린티'와 부드러운 요거트를 더한 '망고 바나나 그린티 요거트 스무디', 우유와 얼음을 갈아 넣은 '망고 바나나 오프레도'로 구성됐다.
토핑으로 우유 아이스크림을 더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7월까지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 바나나 시즌 메뉴 3종을 약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돌(Dole)코리아, 국내 열풍 반영 '바나나 주스' 내놔
청과브랜드 돌(Dole)은 지난달 '돌 바나나 100% 과즙주스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번 '돌(Dole) 바나나 주스'는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만든 100% 과즙 주스로 인공색소, 방부제, 설탕 무 첨가 제품으로 과일 고유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무균 알루미늄 호일을 포장지 내부에 사용해 약 8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고 또 어린아이들도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120ml의 소형 패키지로 출시돼 자녀들의 간식이나, 야외 활동 시 휴대가 편리한 간식으로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