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외부로 유출된 프로토타입 실물 등장

오는 9월 공개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7 실물이 외부로 유출돼 촬영한 사진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웨이보 계정 지케춘장(极客村长)은 11일 입수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이 직접 손에 들고 탑승한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촬영한 아이폰7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최근 급속히 유출되고 있는 다른 아이폰7 프로토타입(시제품)들과 후면 디자인이 거의 동일해 실물에 가깝다는 인상이 든다.

안테나선이 메이주의 프로6(MEIZU PRO6)와 유사하게 기기 상단으로 완전히 이동 배치되고 후면의 애플 로고 또한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신뢰를 더한다.

다만 이제까지 기기 후면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던 카메라 렌즈와 센서, 그리고 LED플래시가 우측에 있는 것은 의아스럽다고 할 수 있다.

매체는 “사진에 다소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새로운 시리즈에 변화를 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일 가능성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앞면 디자인과 관련, 아이폰7의 물리적 홈 버튼이 제거되고 가상키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소문이 광범위한 지지를 얻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