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심
30살 신라면, 2015년말 기준 누적 매출 10조 6천억원 기록
글로벌 신라면 광고이어 알파고 스타 이세돌 발탁 새 CF 방영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농심의 장수 메가 브랜드 '신라면'이 프로 기사 이세돌을 모델로 발탁, 새로운 TV CF를 선보였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은 지난 1986년 출시돼 1991년 라면시장 정상에 등극한 이후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이자, 세계 100개국에 수출되는 식품 한류의 주인공이다.
특히 신라면은 지난해 국내외 매출 6850억원을 시현, 누적 매출 10조 6천억원을 기록함으로써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역사를 썼다는 것이 농심 측 설명이다.
농심은 이 같은 대기록과 함께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신라면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광고를 제작·방영하고 있다.
신라면 광고는 “한국의 맛으로 세계를 울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히말라야부터 스위스 융프라우, 지구 최남단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까지 세계 방방곡곡에서 만날 수 있는 신라면의 모습을 담았다.
이러한 가운데 농심은 지난 19일 바둑기사 이세돌을 모델로 한 새로운 신라면 광고를 국내에 선보였다.
농심, 이세돌과 '辛의 한 수' 펼쳐
농심은 이세돌이 바둑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평소 식사와 야식으로 신라면을 즐겨먹는다'고 말할 정도로 신라면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는 점,
또한 최근 알파고와의 바둑 대국을 통해 보여준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농심의 의지와 닮았다는 점에서 이세돌을 신라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인 신라면 광고에는 이세돌과 함께 딸 이혜림 양이 출연한다. 딸바보로 알려진 이세돌이 딸과의 오목 대국에서 지고, 신라면을 끓여준다는 내용으로, 부녀가 화기애애하게 신라면을 먹는 모습에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세돌은 촬영장에서 처음 카메라 앞에 선 딸과 다정하게 놀아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스태프들에게는 농담을 건네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