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에 아침대용식 제품 출시 경쟁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관리의 골든타임'인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빠르고 간편한 아침대용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아침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성장세에 힘입어 간편한 아침식사 대용식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추산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2009년 7천억 원대에서 2014년말 기준 1조원대로 성장했다. 더욱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수요가 높아지자, 식음료 업계에서는 간편하면서도 영양만점인 아침대용식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아침을 여는데 주력하고 있다.
순수본, 건강한 아침 위한 간편식 '아침엔 SOUP' 2종 선보여
본죽이 만드는 식품브랜드 순수본이 최근, 아침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간편식 '아침엔 SOUP'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아침엔 SOUP'는 본죽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만든 '아침엔 본죽'에 이어 순수본이 선보이는 두 번째 간편가정식 제품. 편리하면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뜨거운 물을 부어먹는 분말형태의 기존 제품과 달리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직접 요리한 생수프 제품으로 수프의 식감과 깊은 맛을 살렸다. 또한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에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회용 숟가락이 함께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양송이감자 생수프'와 '브로컬리베이컨 생수프'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세븐일레븐과 GS25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3500원.
한편, 순수본은 본죽, 본도시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의 가족사 본푸드서비스가 선보이는 식품전문브랜드다.
마노핀, 출근길 직장인 위한 간편한 아침 '해머핀' 3종 출시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K그룹이 운영하는 마노핀에서도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을 위한 '해머핀' 3종을 최근 선보였다.
해머핀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개별 낱개 포장으로 바쁜 아침 이동하면서 커피와 함께 간편히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마노핀 매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중심으로 위치해 있어 바쁜 출근길 직장인들이 구매하기가 수월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텔라 느낌의 바닐라 머핀 '순수해', 초코칩이 박혀 있어 초콜릿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초코칩 머핀 '초코해', 고소한 치즈의 맛과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치즈 머핀 '치즈해' 총 3종으로 가격은 각 1500원이다.
동원F&B, 반찬 없이도 간편한 한끼 식사 '쎈쿡 산나물밥' 2종 선봬
동원F&B는 간편하게 데워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완전식 즉석밥, '쎈쿡 산나물밥' 2종을 출시했다.
'쎈쿡 산나물밥' 2종은 그간 국내 시장에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완전식 즉석밥으로, 기존 시중의 즉석밥들과 달리 그릇 하나에 밥과 나물은 물론 각종 고명과 특제 간장 소스가 완전히 조리된 상태로 어우러져 있다.
이를 통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별도의 반찬이 필요 없이 온전히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고 동원 측은 소개했다.
특히 '쎈쿡 산나물밥' 2종은 왕실 진상품이었던 추청(秋晴) 품종의 백미와 국내산 찹쌀을 섞어 잡곡밥을 짓고, 각각 강원도 곤드레나물과 전남 고흥의 취나물을 넣어 만들었다. 또한 동원F&B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가마솥공법'으로 지어져 밥맛이 좋다는 설명이다.
'쎈쿡 산나물밥' 2종의 가격은 190g 1개당 2980원이다.
정식품, 아침대용식 인기품 '베지밀 국산콩 두유'
이중 정식품 '베지밀 국산콩 두유'는 수확 후 1년 미만의 국산 햇콩을 그대로 갈아 넣어 두유 본연의 진하고 담백한 맛을 내고, 대두에 있는 영양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콩의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리고 합성착향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식물성 영양 음료로 건강하고 든든한 아침을 도와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밭의 쇠고기로 불리우는 콩 속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외에도 칼슘, 철분, 비타민을 균형있게 함유한 '베지밀 국산콩 두유'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