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햄버거업계 빅4가 일제히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전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이들 업체가 전해온 각사의 신 메뉴를 정리해봤다.
롯데리아, 중화풍 짬뽕 맛 구현 '마짬버거' 한정 출시
롯데리아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짬뽕 라면의 맛을 구현한 이색 신제품 마짬버거를 지난 19일부터 50만개를 단품 4천5백원, 세트 6천3백원에 한정 판매한다.
신제품 마짬버거는 정통 중화풍 매운 짬뽕 맛 구현을 위해 오징어와 해산물을 가미한 짬뽕 패티에 짬뽕맛 소스를 가미하고, 짬뽕과 어울리는 양배추, 양파를 더해 짬뽕 맛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는 것이 롯데리아 측 설명이다.
더불어 롯데리아는 지난해 큰 주목을 받은 모짜렐라 인 더 버거와 마짬버거로 팩을 구성해 1만2천원에 판매하며,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쿠폰북을 함께 증정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마짬버거는 외식 시장에 핫 이슈로 떠오른 '짬뽕'을 햄버거에 접목시킨 제품이며,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제공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버거킹, 새로운 더블킹 '울트라해쉬' 선봬
롯데리아에 이어 버거킹은 지난 22일 바삭하고 고소한 해쉬브라운 패티와 두툼하고 부드러운 패티가 매콤한 핫페퍼칠리소스, 달콤한 불고기소스 등과 조화를 이뤄 더욱 푸짐한 맛을 선사하는 더블킹 '울트라해쉬'를 새롭게 출시했다.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더블킹(세트 3900원/단품 2900원)은 패티가 2장 들어간 버거 메뉴로, 콜라와 더욱 두툼해진(Thick-cut) 프렌치프라이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더블킹 메뉴는 기존 '스위트갈릭', '슈프림치즈', '몬스터베이비' 3종에 신제품 '울트라해쉬'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
맥도날드, 올림픽 메뉴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 한정 출시
맥도날드는 다가오는 2016 리우 올림픽을 맞아 신제품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를 오는 26일 출시하고 다음 달 30일까지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는 올림픽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가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전개하는 '세계의 맛을 만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960년 로마 올림픽의 개최지였던 이탈리아의 맛을 담은 신제품.
기존 인기 메뉴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이탈리아 남부의 프리미엄 '리코타 치즈'를 더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매콤한 치킨 패티에 정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리코타 치즈의 조합이 독특한 이탈리아의 맛을 선사한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는 무료 투어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4개 도시(서울, 인천, 경기, 대전)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탈리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근처 매장까지 무료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신제품 1+1 쿠폰이 제공된다.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의 가격은 단품 5200원이며, 후렌치 후라이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메뉴는 6300원에 판매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맥런치 가격인 55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올림픽 무료 투어버스 이벤트 상세 기간과 노선은 맥도날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이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활발하게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계 곳곳의 맛을 담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KFC, 치즈와 치킨의 조화...'치즈치킨롤' 출시
신메뉴 '치즈치킨롤'은 100% 국내산 치킨살 속에 쫀득한 치즈를 듬뿍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스낵 메뉴. 바삭하게 튀김옷을 입힌 닭가슴살과 치즈의 진한 맛이 일품이며 스틱 형태로 출시돼 야외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단품 기준 1500원이다. (딜리버리 별도 가격)
KFC 관계자는 “간편하고 실속 있는 간식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치즈치킨롤'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봄철 나들이 메뉴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