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드로이드
안드로이드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판드로이드가 22일(현지시간) 갤럭시S7과 아이폰6S 및 갤럭시S6로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한 결과 갤럭시S7의 이미지 품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모바일 관련 보도매체인 GSM아레나가 갤럭시S7에 처음으로 도입된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기능이 현재 스마트폰에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는 평가와 일치하는 결과다.
갤럭시S7에 채택된 카메라 센서는 전작 갤럭시S6에 비해 개별 픽셀의 크기가 더 크고 조리개 값도 f/1.7로 넓어졌으며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픽셀(삼성전자)과 일반 최고급 스마트폰과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등에 사용하는 페이스 디텍트(위상차 검출) 기술은 명암대비 효과와 위상차 검출 오토포커스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초점 조절 기술'을 사용하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러나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위상차 검출 기술은 센서에 내장된 포토다이오드가 센서 표면의 일부에만 배치되는 까닭에 전체 센서 픽셀의 5%~10%만이 위상차 검출에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듀얼 픽셀 기술은 카메라 센서의 각각 또는 모든 픽셀에 위상차 검출 포토다이오드를 배치하기 때문에 사물의 위치나 프레임에 관계없이 정확하고 빠른 오토포커스를 지원할 수 있다.
조도가 높은 사용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기기들의 이미지 품질은 큰 차이를 나타내지 못하지만 낮은 조명에서 듀얼 픽셀과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페이스 디텍트 기술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판드로이드가 이들 3개 단말기로 촬영해 공개한 동영상 이미지와 스틸 사진은 기술적 차이에 따른 사진 품질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