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22%, 갤럭시S7 얻기 위해 사귀는 '애인 버릴 것'

영국인의 22%가 갤럭시S7을 위해서라면 현재 사귀고 있는 애인도 보릴 수 있다는 응답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보상판매 가격비교 웹사이트인 컴페어마이모바일(CompareMyMobile)이 영국인 1027명을 대상으로 “친구(남자 또는 여자)와 갤럭시S7 중 어떤 것을 더 갖기 원하느냐”는 설문에 조사대상의 54%가 갤럭시S7을 선택해 친구를 원한 46%보다 높게 나왔다.

또한 싱글이나 파트너가 있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갤럭시S7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설문에서도 조사대상의 57%는 파트너를 이해하는 것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더 선호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컴페어마이모바일의 애슐리 터너 이사는 “이러한 결과는 결국 친구보다 스마트폰이 당신을 더 잘 알고 단점까지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새로운 갤럭시S7을 얻기 위해서라면 파트너를 버릴 수 있느냐는 설문에도 22%라는 적지 않은 응답자가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절대 다수인 78%는 동의하지 않았다.

또한 외로운 현대인들의 동반자 또는 가족처럼 여겨지는 애완견과 갤럭시S7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설문에도 역시 갤럭시S7을 원하는 응답자가 65%에 이르러 애완견이라는 응답자 3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다만 새로운 자동차와 갤럭시S7을 비교한 설문에서는 76%가 새 자동차를, 24%는 갤럭시S7을 선택해 자동차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현대인들의 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호버도드와 갤럭시S7을 비교했을 때문 83%가 갤럭시S7을 원한 반면 단지 17%만이 호버보드에 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무제한 공짜 이용권과 갤럭시S7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물음에도 역시 73%는 갤럭시S7을, 27%만이 넷플릭스를 선택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애슐리 터너 이사는 “갤럭시S7이 상당히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파트너(애인)보다는 휴대폰을 선택했다는데 재미있기도 하지만 충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