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숙기에 접어든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모바일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면서 “소비자 만족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그간의 경험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과 삶에서 사람을 가장 우선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할 것임을 강조했다.
고동진 사장은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면서 “항상 경청하고, 심사숙고하며 모두에게 편견 없이 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자”고 전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갤럭시 브랜드의 비전과 관련, 지난 수년간 의미 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도 이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노력이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통해 전에 없던 '패블릿'이라는 시장을 창출했고 갤럭시S6 엣지는 듀얼 엣지 경험을 세상에 선보이며 변함없는 기술 발전을 이끌며 한계를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을 담았다고 말했다.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갤럭시S7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의 최전선에서 한계를 넓혀온 제품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S7의 탄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끝을 맺었다.
한편 삼성전자 뉴스 룸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의 인터뷰와 기고문이 게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