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중)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좌), 강덕재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우)
제주자치도와 ‘농가 상생 협력 위한 MOU’ 체결
제주 농가 비료 지원과 판로 다각화로 공유가치(CSV) 창출 모델 구축
비료 지원 농가의 농특산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매장 판매 운영
롯데리아(대표 노일식)가 제주 농가에 비료 지원과 특산품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판로 다각화 등 제주농가와의 공유가치(CSV) 창출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롯데리아는 지난달 29일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 3자간 ‘제주자치도 농가 상생 협력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강덕재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롯데리아는 1차 사업으로 재배단지 구축 및 친환경 자원 재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농가에 원두찌꺼기로 만든 커피 비료를 500톤(약 4억원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30%는 취약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커피 비료 지원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재배되는 농특산물(한라봉 외)을 납품 받아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나아가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뚜루팝, 빌라드샬롯 등 전 외식 브랜드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차로 제주 한라봉 300통 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농가는 롯데리아의 커피 비료 지원으로 농특산물 재배 비용 절감 및 납품 계약으로 안정적인 판매처의 추가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 농가 비료 지원 및 판로 다각화를 통한 공유 가치 창출 사업(CSV)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 농특산물의 상품화를 통해 제주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 제주 농특산물 활용 신제품 7종 선봬
이에 롯데리아 외식브랜드 중 엔제리너스커피가 제일 먼저 제주 대표 특산물인 유채 및 한라봉, 녹차를 활용한 특화 제품 7종을 지난 1일 선보이고 오는 2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우리의 봄, 제주’를 콘셉트로 한, 유채꽃 꿀 라떼 2종, 한라봉 음료 3종, 녹차 디저트 1종, 간편 생과일 한라봉 1종 등이다.
먼저 유채꽃 꿀을 활용해 만든 음료로는 유채향이 은은한 에스프레소 더블샷 라떼 ‘유채 카페 블라썸’과 ‘녹차 블라썸’ 등이며, 친환경 제주 한라봉 활용 음료는 ‘한라봉 에이드’와 ‘한라봉 스노우’, ‘리얼 주스 한라봉’이다.
더불어 고소한 크림과 달콤 쌉싸름한 제주녹차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디저트, ‘녹차 티라미수’와 간편 생과일 한라봉은 음료와 곁들어 먹기 좋다고 엔제리너스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엔제리너스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제주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해 제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햇다”며 “올 봄에는 엔제리너스커피에서 에스프레소의 깊은 풍미와 향긋한 제주 특산물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