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파에 몸과 마음이 한껏 움츠러드는 요즘, 커피업계가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춘심 공략을 위해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파리바게뜨, 포트오브모카, 설빙, 세븐스프링스 등이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업계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 커피전문점업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선보인 메뉴들은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맛은 물론 형형색색 화려한 비주얼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새콤달콤’ 탐스러운 딸기를 마셔보아요...투썸플레이스, 음료 4종 선봬
움츠린 겨울,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딸기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CJ푸드빌의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봄맞이 ‘딸기’ 음료 4종을 지난 28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의 딸기음료는 5년 연속 시즌마다 커피음료 포함 전체 매출의 10위권 내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번 딸기 음료는 봄기운이 만연할 4월 30일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대표 딸기 음료는 곱게 간 딸기에 우유와 딸기를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라떼’와 딸기 프라페 위에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요거트프라페’다.
여기에 2016년 신메뉴로 곱게 간 딸기에 청량한 탄산수를 넣고 딸기 조각을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에이드’, 키위와 딸기를 곱게 갈아 그 위에 딸기를 얹은 ‘스트로베리키위주스’를 함께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고객들은 빨갛고 탐스러운 딸기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이 한결 싱그러워지는 기분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봄 에너지가 가득한 투썸플레이스의 딸기 음료로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할리스커피, 다채로운 맛과 비주얼의 딸기음료 5종과 케익 3종 선봬
할리스커피는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와 ‘더블베리 치즈케익 할리치노’, ‘딸기 요거트 플라워’, ‘리얼 딸기 라떼’, ‘리얼 딸기 주스’ 등 총 5종을 최근 선보였다.
신메뉴는 피어나는 봄꽃처럼 화사한 비주얼이 특징으로 먼저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와 ‘더블베리 치즈케익 할리치노’는 싱그러운 딸기에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일품인 고다, 체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진 음료로 그 위에 블루베리, 딸기 리플잼을 올려 상큼함을 더했다.
이밖에 ‘딸기 요거트 플라워’, ‘리얼 딸기 라떼’ ‘리얼 딸기주스’ 등 생 딸기를 갈아 만든 과일 주스도 선보였으며 고객이 원하는 당도에 맞춰 주문도 가능하다.
할리스커피는 ‘딸기음료 5종’ 출시와 함께 ‘딸기케익 3종’도 선보였다. ‘딸기 요거트 케익’, ‘딸기 티라미스 케익’은 딸기와 ‘마스카포네 딸기쿠키 케익’ 등이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이번 봄 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일까지 딸기 시즌제품 중 1종을 포함해 총 3잔 이상을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에게 ‘치즈케익 할리치노’ 1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베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고백 ‘Strawberry for Darling’...5종 출시
카페베네는 봄 제철 과일인 딸기를 가득 담은 시즌메뉴 ‘스트로베리 포 달링(Strawberry for Darling)’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메뉴 ‘스트로베리 포 달링’은 지난해 봄 선보인 생딸기 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맛과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된 딸기 디저트 메뉴다.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생딸기만 사용해 오는 3월까지 한정 판매된다.
100% 생딸기를 통째로 갈아 만든 ‘딸기주스’, ‘딸기 라떼’, 딸기 프라페노에 휘핑크림과 생딸기를 듬뿍 담은 ‘딸기파르페’까지 지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딸기 음료 3종으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큼한 딸기파르페 위에 고소한 치즈케이크를 더한 ‘딸기치즈파르페’를 새롭게 선보였다. 더불어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사랑받는 카페베네 베스트셀러 메뉴인 빙수 신제품 ‘딸기치즈눈꽃빙수’도 선보였다.
딸기 디저트의 모든 것?...망고식스 딸기 신메뉴 19종 출시
망고식스는 1일 ‘딸기 디저트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신메뉴 19종을 출시했다. 스무디, 셰이크 등 음료와 와플, 머핀 등 베이커리까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디저트에 생딸기 옷을 입혔다.
대표적 과일 디저트인 셰이크와 스무디 등 총 10종과 모히토, 커피 등과의 이색 조합 메뉴 5종도 선보였다.
더불어 베이커리류로 ▲생딸기머핀 ▲생딸기허니브레드 ▲생딸기베이글 ▲생딸기베리와플 등 4종을 선보였다. 이들 메뉴는 디저트 또는 브런치로 즐기기에 좋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망고식스는 5월 중순까지 딸기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며 재출시 제품 4종, 이번 신제품 19종 등 총 23종의 다양한 메뉴로 올 봄 딸기 전쟁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