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세무자문 20년 노하우 바탕 신사업 확대
우리회계법인은 기업 회계감사와 세무자문, 컨설팅 등 본연의 업무에 대한 실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발사업(SOC)자문, 기업회생 및 M&A 자문, FTA 원산지 관리 자문 등 신사업영역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시장 개방으로 국가간 거래 활성화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확산에 대비해 FTA 원산지 관리 자문, K-IFRS자문 관련 업무력을 키우는 등 블루오션 개척에 힘쓰고 있다.
우리회계법인은 앞으로도 본연의 업무를 바탕으로 신사업 업무역량을 꾸준히 키워냄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회계 토털 서비스' 능력을 갖춘 법인으로 거듭날 플랜을 짜고 있다.
□ 설립 7년만에 국내 톱10 진입…국제화 나서
우리회계법인은 1997년 4월 21명의 공인회계사들이 모여 만든 중견회계법인이다. 설립 2년만에 글로벌 컨설팅그룹 DFK International과 손잡고 업무영역을 해외로 넓혔다. 설립 7년째인 2004년에 처음으로 연매출 기준 톱10에 진입했고 2008년에는 미국 회계감독기구인 PCAOB에 등록됐다.
우리는 2012년 3월 87명이었던 공인회계사 수를 지난해 103명으로 늘리는 등 성장해왔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 법인은 강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 영등포구에 분사무소를 두고 있다. 법인 구성원수에 비해 분사무소 수가 적은 이유는 본사에 업무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업무통일성과 품질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짧은 시간에 톱10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쪽의 이해관계자에게 치우치지 않고 양질의 서비스를 책임지고 제공하겠다는 경영철학이 꾸준히 지켜져 왔기 때문이다.
박형건 대표는 "우리라는 사명에는 소속 임직원 모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협업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이를 여태껏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을 우리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소통하자는 뜻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수합병을 통해 일부러 몸집을 키우지 않고 자체적인 성장을 이뤄내 파트너 간 업무협조가 끈끈하며 기본기도 탄탄하다"면서 "업무에 대한 제반규정과 서비스수준 제고 과정 또한 잘 정착돼 있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업 회계감사와 세무업무에 역량 집중…성장 기틀 마련
우리회계법인은 법인의 역량을 기업 회계감사와 세무업무에 집중시킴으로써 법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형건 대표는 "기업 회계감사와 세무업무는 공인회계사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업무영역"이라며 "기본적 업무를 잘해내면 이를 기초로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도 파생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회계법인의 매출 중 회계감사와 세무업무의 비중은 60%에 달한다. 실제 우리는 회계감사와 세무업무 매출 비중의 꾸준한 증가로 2012회계연도 매출 214억원에서 2014회계연도에는 24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박형건 대표는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업무절차를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회계감사 및 세무업무의 성과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부실한 업무처리에 대해선 사전에 통제하고 사후적으로 벌칙을 부여해 이들 업무의 품질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FTA K-IFRS 등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구축
우리회계법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 업무영역에서의 역량을 기초로 개발사업 자문과 기업회생 및 M&A 자문, FTA원산지 관리 자문 등 신사업영역에 적극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회계법인은 동시다발적으로 국가간 경제협약이 추진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원산지관리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회계감사와 세무업무의 기준점이 되는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재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DFK, PCAOB와 협업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IFRS 준비교육 및 전환서비스, 전산환경 검토 서비스, 재무제표 산출 서비스 등도 지원하고 있다.
박형건 대표는 "회계감사 및 세무업무에서의 경쟁력을 기초로 FTA원산지관리 및 K-IFRS 자문업무 등 다양한 업무가 나올 수 있다"며 "기본기가 튼튼하다면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신사업영역에의 진출은 우리법인이 자칫 기업 회계감사와 세무업무 영역에만 안주해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정형화돼 있는 분야가 아닌만큼 더욱 탄탄한 기본기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박형건 대표는 우리회계법인을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회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계법인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집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회계법인 주요 임원]
▲권승희: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공인회계사, 제19회 행정고시, 한국공인회계사시험 출제위원, 한국생산성본부 감사
▲고영일: 서울대 경영대학원, 공인회계사, DFK 국제회계조직 이사, 외국기업 회계 및 컨설팅 국제업무 전문가
▲박정민: 성균관대, 공인회계사, 산업은행 및 산업캐피탈 근무
▲조군환: 고려대, 공인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위원
▲김병익: 경북대 경영대학원, KDI, 개발사업(SOC, PF)/건설업 관련 회계 및 세무자문 전문가
▲이윤희: 한국외대 경영학과, 서울시립대 세무관리대학원, 공인회계사, (현)서울지방법원 파산부 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박광현: 서강대, 공인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회 지방세연구위원장, 행정안전부 지방세과세표준 포럼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