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에 이어 라오스 초등학교에 사랑 전달
SK건설의 '어린이 사랑'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 그리고 라오스 고원지대 등 세계 오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SK건설은 지난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급식소를, 탄자니아에 트라코마 예방을 위한 물탱크를 기부하는 등 세계 오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달한데 이어 추석을 앞둔 지난 25일에는 라오스 고원지대에 있는 볼라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운동장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SK건설은 라오스 참파삭주(州) 볼라벤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운동장을 만들어 주고 칠판 등 교육시설과 학용품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했다.
SK건설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Xe-Pian Xe-Namnoy) 수력발전 현장 임직원은 인근 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현장 임직원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볼라벤 지역 후웨이 좃 초등학교(Houay Zot Primary School)에 칠판 등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노트, 볼펜, 지우개 등이 담긴 학용품 250여세트를 기부했다.
또 굴삭기와 그레이더를 투입해 학생들이 체육 교육을 받고 뛰어 놀 수 있도록 운동장과 풋살장을 새로 만들어 줬다.
한편 SK임직원들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일일교사가 되어 친환경·위생·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학생들이 환경과 위생에 대한 의식전환이 될 수 있게 돕기도 했다.
볼라벤 지역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고원지대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시설과 학용품 기부를 통해 25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