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구특허정보 검색서비스
지난 2013년 10월 지분 정리를 끝낸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용 글라스에 대한 상표등록으로 완전한 결별에 나섰다.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 모바일은 17일(현지시간) 특허정보 검색서비스를 인용, 삼성디스플레이가 ‘터틀 글라스’와 ‘터틀’에 대해 상표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2개 상표 모두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범한특허법률 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신청했으며 국제상표·영문상표·일반상표로 요청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분류번호 09는 디스플레이 보호용 강화유리에 관한 내용으로 휴대폰과 태블릿, 카메라 등을 포함하고 있어 코닝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지금까지 밀월관계를 유지해 온 삼성전자가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의 경쟁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터틀 글라스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지만 이름만으로도 지난 2010년 갤럭시S 스마트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고릴라 글라스4.0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이르면 내년 초 출시예정인 갤럭시S7 또는 소문이 돌고 있는 접이식 스마트폰에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