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7의 프로젝트 명을 행운을 의미하는 ‘럭키(Lucky)’로 정했다는 소식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관련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커뮤니티’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갤럭시S7의 프로젝트 명을 ‘럭키’로 명명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갤럭시S7에는 엑시노스 몽구스(M1)로 알려진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를 장착할 예정이라며 스냅드래곤820 역시 일부 모델에 채택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더욱 빠른 저장을 위해 UFS(Universal Flash Storage)2.0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일체형 내부 저장용량을 늘리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SD카드 슬롯도 구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은 일부 국내 매체들도 보도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안투투(Antutu)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물론 안투투 벤치마크가 차세대 갤럭시S7라고 단정하는 데는 몇 가지 문제점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사양이 갤럭시 노트5와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프로세서에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하고 4GB 램을 장착한 것 외에는 5.7인치 크기 화면이라는 사실과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무엇보다도 전후면 카메라 화소가 1600만과 500만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 가능한 부분의 변경이 없다는 점이다.
업계소식통들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 렌즈 커버’ 프로젝트 하에 갤럭시S7 카메라 업그레이드 작업에 돌입해 20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 카메라 개발을 마쳤다”는 소식도 있어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프로젝트 제로’로 갤럭시S6를 개발해 출시했지만 판매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행운을 의미하는 ‘7’과 프로젝트 이름 ‘럭키’, 그리고 갤럭시S7이 삼성전자의 불운을 극복하고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