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S와 6S 플러스의 가장 핵심기능을 주목을 받고 있는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피씨팝(PCPOP)은 혼하이(폭스콘) 내부 직원으로부터 애플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아이폰6S의 핵심기능인 포스터치 스크린이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폭스콘(혼하이) 직원은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최종 시제품 생산단계에서 채택이 보류되었다”면서 “기술적 문제와 생산비용 상승, 그리고 효용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포스터치란 화면을 누르는 터치(압력)의 시간이나 힘에 따라 서로 다른 앱을 구동시키는 기술로 맥북과 애플워치에 이미 탑재된 기술로 아이폰6S의 핵심기능으로 손꼽혀 왔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혼하이(폭스콘)은 애플의 가장 큰 조립 협력업체로 아이폰6S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내부 직원의 재보라면 정보에 상당한 신뢰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아이폰6S와 관련 수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MIC가젯은 아이폰6S에 포스터치 기능이 빠졌을 뿐만 아니라 이미 사실처럼 굳어진 핑크(분홍색) 모델 출시도 없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소식은 이미 노출된 소식들과는 너무나 상이한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관련 전문 분석가인 홍콩 KGI증권의 궈밍치는 아이폰6S에 이 기능이 탑재될 것임을 알려왔으며 대부분의 언론들도 동일한 분석과 보도를 계속해 온 바 있다.
최근 중국에 있는 폭스콘 공장의 이해관계자들 또한 아이폰6S에 포스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했기 때문에 어떤 주장이 맞을 지는 두고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