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소송으로 소원해졌던 애플과 삼성전자의 관계가 아이폰6S로 인해 조용히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IT관련 매체인 테크웹은 대만의 업계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6S에 사용할 A9 프로세서 생산 물량의 70%를 삼성에 배정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또한 LPDDR4 2GB(기가바이트)램도 대부분을 SK하이닉스에서 조달했던 아이폰6와 달리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을 것이라며 소량만 SK하이닉스에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만의 TSMC가 A9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대부분을 수주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단지 30%만 배정됐다”며 “삼성전자의 메모리와 AP공급량 증가로 양사의 관계가 회복기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TSMC는 5월에 웨이퍼 1만장 분량의 A9 AP 생산을 시작으로 6월에는 3만장까지 끌어 올리는 중으로 아이폰6S의 9월 출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