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월, 갤럭시 노트5 엣지 대신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해 애플의 아이폰6S 플러스와 본격적인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IT전문 qq닷컴은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화면 크기를 키운 갤럭시S6 엣지 업데이트 모델(플러스) 출시가 가시화 됨에 따라 두 제품의 차별적 요소가 사라져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24일 보도했다.
또한 “기존 갤럭시 노트4의 단면 엣지 스크린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데 실패한 것도 출시 중단의 한 이유”라며 “미래의 갤럭시 라인업은 일반적인 디자인과 양면 엣지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 노트5 엣지 버전의 경우 노트만의 장점인 S펜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S펜이 없는 갤럭시 노트는 큰 화면을 가진 갤럭시S6 엣지, 즉 소문이 돌고 있는 S6 플러스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엣지 발표 후 이에 적용할만한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거의 개발하지 않았고 개발자들도 특별한 흥미를 갖지 않은 결과 엣지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 거의 없는 상태에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의 인기에 힘입어 보다 화면이 큰 S6 플러스를 출시함으로써 또 다른 엣지 모델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자원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패블릿 영역에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매체는 갤럭시S6 플러스 출시 일정과 관련, “시간적으로 7월 출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차세대 아이폰6S 플러스와의 경쟁이나 시간적 여유를 고려할 때 9월 출시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