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인사이더, 아이폰6S 아닌 아이폰7 유력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라인업은 6S가 아닌 아이폰7이라는데 힘을 보태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경제지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이 아이폰6S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이폰7으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 밍치의 투자노트를 인용해 올 가을 출시될 제품은 기존 아이폰6 및 6플러스와 완전히 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이폰7으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IT웹진 BGR 또한 “지금까지 우리가 보거나 생각한 적이 없는 아이폰7 디자인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기기 전체의 디자인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물리적 홈 버튼과 터치 ID(지문인식시스템)를 화면에 탑재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특허 취득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TDDI 칩셋 생산을 들었다. TDDI 칩은 터치 ID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즉 통합 단일 칩을 통해 화면에 지문인식 센서 배치는 물론 물리적 홈 버튼을 제거하고 가상 홈 버튼을 배치함으로써 보다 간결한 디자인 도입은 물론 베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이에 따라 디자인은 지금의 아이폰6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생각된다. 더 얇고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베젤이 거의 필요 없는 획기적인 모습을 상상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전·후면 카메라 화소수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와 3D 효과 추가도 빼놓을 수 없다, 투자회사 맥쿼리는 투자 노트를 통해 애플이 인수한 링스(LinX)테크놀러지의 3D 기술이 아이폰에 추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폰6S가 되느냐 아니면 아이폰7이 되느냐는 문자적 의미에서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 내용은 많은 차이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관심을 기울이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