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가 9월까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작년 보다는 전월세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의 경우에도 9월은 전월세 거래가 줄어 드는 경향이지만 지난 7월에 7.4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터져나와 평소와 달리 전월세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그후 8월에 이어 9월도 전월세 거래가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 8,9월에는 주택금융대출 완화와 부동산규제 폐지로 재건축과 신규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매매가 증가해 전월세 거래에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월세 거래량 (전국)
자료 : 국토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매매거래가 많이 증가한 서울 강남3구 등에서 전월세거래가 전달대비 5.2% 감소해 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에는 작년보다 전월세거래가 20.1%나 증가해 지방에서는 여전히 전월세거래 위주의 주택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임대주택중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2%로 0.7%p 감소했다. 그동안 꾸준히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커지고 있었는데 지난 9월에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전세가격은 송파 잠실 85㎡가 6억5천만원, 성북 정릉 60㎡가 1억9천만원, 군포 산본 59㎡가 1억9천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