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학교 세무회계과의 은지수(2학년), 이민수(2학년), 방병현(1학년) 학생은 세무회계과에 진학한 것에 대해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세 학생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 분야가 적성에 맞아 세무회계과로 진학했다.
미리 전공의 성격을 알고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러나 학과 교수님들의 꼼꼼한 지도와 꾸준한 멘토링 등이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취업에 성공하는 데 밑바탕이 된 것이 사실. 때문에 교수님에 대한 신뢰와 학교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지난 10월 모 대기업에 입사해 이천 본사로 출근하고 있는 은지수 학생은 인터뷰에 응하기 위해 하루 월차를 내고 학교를 찾았다.
졸업도 하기 전에 직장인이 된 소감을 묻자 앳된 얼굴에 해맑은 미소를 띠며 "대기업에 취업해서 교수님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부모님도 너무나 좋아하셨다"며 "회사 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학 당시 다른 세무대도 합격했는데 취업이 잘된다는 주변의 추천으로 용인송담대를 선택했고, 그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귀결돼 만족한다는 것.
은지수 학생은 취업 비법을 묻는 질문에 "학점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취업지원센터와 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지수 학생의 학점은 4.5 만점에 4.4. 거의 만점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한 만큼 성실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마음에 두고 있는 기업의 추천서를 받기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자주 들러서 상담도 받고 계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자격증은 전산회계 3급과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을 따 두었다.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회계과목. 그러나 까다로운 부분은 PPT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계산 문제도 일일이 풀이과정을 반복해서 설명해 주는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지루함을 덜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멘토링 수업도 큰 도움이 됐다. 과제로 자기소개서를 써와서 발표를 하고, 모의 면접을 치뤄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고쳐나가고, 자신감도 갖게 돼 실전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다.
듬직하고 생각이 깊은 이민수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전산회계와 컴퓨터활용능력 등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대기업 쪽을 지원하고 있지만 자격증 취득만 마무리되면 큰 문제없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귀여운 인상에 서글서글한 성격의 방병현 학생은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용인송담대 세무회계과에 진학했다. 내년에 입대를 앞두고 있어 취업 준비는 제대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이지만 자격증 공부는 틈틈히 해둘 계획이다.
방 군도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큰 어려움 없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선배들이 자격증 공부도 도와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면서 "전공 과목들이 처음에 어렵게 느껴져도 반복해서 공부하다보면 금방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 학생은 모두 과 학생회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학업도 열심히 해 모두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자격증'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세무회계과 학생들은 단합도 잘되고 분위기도 좋은 편. 멘토링 수업에서 등산, 극장, 놀이공원에 함께 가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엠티를 통해 선후배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은지수 학생은 "기업에서 꼭 필요한 것이 세무·회계이고, 살아가면서도 회계를 배워두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열정을 가진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민수 학생도 "고등학교 때부터 취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이 많을텐데 세무회계과에 진학하게 되면 취업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 "전망이 좋은 용인송담대 세무회계과에 많은 후배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