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원의 K-IFRS] K-IFRS 종업원급여제도란?

이번에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제1019호에서 규정된 종업원급여제도 중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에 관한 회계처리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란 회사가 호황으로 인하여 내부유보이익이 일정규모 이상이 된 경우 그 일부를 종업원에게 성과에 따른 기여도에 따라 배분하는 성과급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이익분배제도에 대한  회계처리의 핵심은 종업원이 특정시점까지 계속 근무할 경우 근무용역을 제공함에 따라 기업이 종업원에게 지급할 금액(부채)이 증가하므로 이를 회계장부상에 각각 비용과 부채로 인식하는 것이다.

I. 이익분배제도의 인식요건
이익분배제도에 따라 기업이 부담하는 법적의무나 의제의무는 다음 중 하나를 충족할 때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

1. 제도의 공식적 규약에 급여산정식이 명시되어 있다.
2. 재무제표의 발행이 승인되기 전에 지급액이 결정된다.
3. 과거 관행에 비추어 볼 때 기업이 부담하는 의제의무의 금액을 명백히 결정할 수 있다.

* 의제의무를 측정할 때에는 일부 종업원이 이익분배금을 받지 못하고 퇴사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익분배금을 수령할 가능성이 있는 자에 대하여만 인식하여야 함.

II. K-IFRS 하에서의 회계처리
이익분배제도에 따라 기업이 부담하는 의무는 종업원이 제공하는 근무용역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주주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익분배제도와 관련된 원가는 이익분배가 아니라 “당기 비용”으로 인식한다.

예컨대 12월 결산법인인 조세상사(주)는 2009회계연도(2009.1.1.~12.31.)   “이익분배금 반영하기 전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해당 회계연도에 근무한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이익분배제도를 두고 있다.

해당 회계연도에 퇴사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익분배금 총액은 “이익분배금 반영하기 전 당기순이익”의 7% 가 될 것이지만, 일부 종업원이 퇴사함에 따라  실제로 지급될 이익분배금분배율이 5%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9년 귀속  “이익분배금 반영하기 전 당기순이익”인 1,000만원에  대하여 종업원에 5% 를 분배하기로 한 경우 2009년 12월 31일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다.
(차) 단기종업원급여* 500,000 대) 미지급급여**(비용) 500,000

* 동 인건비는 당해 종업원이 관리부서에 근무한다면  판관비로 회계처리하고   생산부서에 근무한다면 제조원가로 회계처리함.

** 이 경우 이익분배금의 전부나 일부의 지급기일이 종업원의 근무용역이 제공된 회계기간의 말부터 12개월 이내에 도래하지 않는다면 “기타장기종업원급여”로 회계처리함.



1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란?

1.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필요성
2. 규칙(rule) 중심의 회계기준에서 원칙(Principle) 중심의 회계기준으로의 전환
3. 연결재무제표
4. 적용시기
5.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하의 재무제표의 구성

2부: K-IFRS 제1016호(유형자산)상의 유형자산 재평가에 관한 회계처리

1. 원가모형과 재평가모형 중 선택
2. 재평가모형 적용시의 회계처리
3. 사례 <건물을 재평가하는 경우 “감가상각누계액 총제거법”에 의한 회계처리>

* 본 동영상은 5월 19일~21일 진행될 '오종원의 K-IFRS 핵심과 전환실무 해법가이드' 오프라인 교육과정(총18부)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무료 온라인 과정(총 2부)]으로 구성하였으며, '오종원의 K-IFRS 핵심과 전환실무 해법가이드' 는 오프라인 유료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