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국민의 세무사' 앱 출시.. 간편 세금신고 기능 탑재

맞춤형 세무 서비스 제공.. 위치기반 세무사 매칭, 원클릭 신고 지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의 세금 신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 납세지원 앱 '국민의 세무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의 세무사' 앱은 납세자가 직접 홈택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소득금액을 자동으로 스크래핑하고, 부양가족 등 공제항목을 입력하면 세무사가 바로 신고를 대행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위치기반으로 가까운 세무사를 선택해 세금 신고를 의뢰할 수 있으며, 국세청 홈택스와 연동돼 신고서 및 납부서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추고 있어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시간 채팅 및 전화 상담 기능을 지원해 세무사와 직접 소통하며 절세 전략 마련이 가능하다.

세무사회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불법 세무대행을 조장하는 일부 플랫폼 기업에 경각심을 주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공공 세무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재이 회장은 "이번에 출시된 '국민의 세무사' 앱은 세무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서비스로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합법적으로 세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시하는 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최고의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불법, 탈법을 조장하는 기존 플랫폼 기업들의 행태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 세무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본인 인증 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