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정상회담' 무기한 연기
◆…윤석열 대통령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총리 대변인은 "이번 주 예정됐던 한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설명을 통해 "최근의 상황을 감안하여 방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오늘 아침 한국과 연락을 취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방문 시기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5~7일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알린 바 있다.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외교부 차관들의 해외 출장 일정도 잇따라 변경됐다.
오는 5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독일과 스페인을 방문 예정이던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귀국할 예정이며, 강인선 2차관도 이날부터 제6차 한-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 참석차 UAE로 출장 예정이었으나 보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