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교보문고는 27일 올해의 작가에는 한강과 고명환이 선정됐다고 발표하며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으며, 고명환 작가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고 전했다.
교보문고는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고명환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자기계발 분야에서 독자들에게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올해의 작가상 영예를 안게 됐다.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는 교보문고 구매팀, 오프라인 점포, 인터넷 교보문고 MD 등 출판계와 독자 간 접점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출판 마케팅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어워즈는 총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올해의 출판사 부문은 김영사가 수상했다. 김영사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며 독자와 출판계의 신뢰를 얻어왔다. 콘텐츠 부문은 토스가 출간한 THE MONEY BOOK이 차지했다. 이 책은 금융 정보를 실용적으로 전달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내일이 기대되는 마케터'는 다산북스의 양지환이,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터틀넥프레스가 수상했다. 올해의 마케터 부문에서는 문예춘추사의 박건원, 문학동네의 서지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오하나, 페이지2북스의 이진규, 소미미디어의 최원석, 프런트페이지의 최지은, 문학과지성사의 허황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판계 관계자들과 독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출판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