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금융일반

'환율상승' 영향에 3월 수입물가 전월比 0.8%↑…두 달 연속 올라

  • 보도 : 2023.04.13 06:00
  • 수정 : 2023.04.13 08:16

수출물가 전월比 2.0%↑…두 달 연속 상승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3월 수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다. 3월 수출물가지수 역시 2.0%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전월 137.82와 비교해 0.8% 올랐다.

3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9%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2월 82.11달러에서 3월 78.51달러로 전월대비 4.4% 내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2%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1.1% 내렸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과 비교해 2.3%, 1.7%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2.0% 내렸다.

3월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전월 115.25보다 2.0% 상승했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석유제품 가격이 내렸으나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4%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월 1270.74원에서 3월 1305.73원으로 전월대비 2.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9%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0%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7% 내렸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