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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64.2억달러…22개월 연속 흑자 행진

  • 보도 : 2022.04.08 08:41
  • 수정 : 2022.04.08 08:41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월 경상수지가 64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2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전년동월 80억600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16억4000만달러 축소됐다. 흑자폭 감소에는 상품수지의 영향이 컸다.

2월 상품수지는 주요 제품의 수출 호조는 지속됐지만 원자재 수입 등이 급증하며 전년동월 58억6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15억9000만달러 축소된 4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86억2000만달러 증가한 53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6개월 연속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되며 전년동월대비 102억1000만달러 증가한 496억달러를 기록했다. 14개월 연속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1억8000만달러에서 흑자폭이 3억9000만달러 확대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운송수지 흑자폭이 전년동월대비 11억7000만달러 확대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22억9000만달러에서 17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3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83억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6억5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67억8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4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30억6000만달러 줄었고 부채는 20억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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