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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사례 접수

  • 보도 : 2021.09.16 09:06
  • 수정 : 2021.09.16 09:06

이재명 "힘 없고 빽 없는 서민들 위해 검찰개혁 할 것"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9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사업' 의혹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캠프가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를 접수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이재명 후보를 '표적수사'했고, 허위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별건수사'로 압박했다는 내용의 (지난 9월 7일 자) KBS 보도 이후 해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한편,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국민들의 피해도 예상돼 관련 사례를 (공식 이메일 계정인 jaemyunglee@naver.com을 통해) 제보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캠프는 "향후 피해사례를 분석해 입법과제, 제도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검찰·언론)개혁의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며 "대한민국에 깊숙이 뿌리내린 정치검찰에 의한 표적수사, 가짜뉴스로 인한 왜곡 등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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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지사는 전날 '정치검찰의 역설'이라는 페이스북글을 통해 "통제받지 않는 막강한 권력은 누구든 해칠 수 있고, 특히 '돈 없고 힘없고 빽 없는' 서민들은 언제든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며 "이를 막는 것이 검찰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중립을 내세우던 검찰이 사실은 정치집단이 되어 권력을 사유화했다"며 "작은 수술이 아니라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공감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캠프는 KBS 보도 이후 진상 규명을 위해 김병기, 정필모, 최기상 의원을 비롯한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검찰 표적수사 및 검언 유착 진상 규명 TF'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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