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CPI 상승에도 보합
유로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 등에 상승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3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50.22원으로 6.7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강세를 보였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존 입장 유지 및 유로화 강세 등에 상승폭을 되돌리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1월 CPI와 근원CPI 상승률 모두 전월대비 각각 0.5%,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준을 모두 웃돌았다. 연준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보다 강화되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연준의장이 하원 의회 보고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이 종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 등이 이어지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