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으로 수업하는 모습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65형, 75형, 86형의 대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구성되며,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특정 이미지를 원으로 표시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요약' ▲교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자동 전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상호작용 중심의 수업 환경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최대 4.8 TOPS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또한, 16GB RAM과 128GB SSD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450니트(nits) 밝기의 디스플레이와 4K 해상도의 내장 카메라, 20와트 우퍼 스피커, 마이크 등 강력한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한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50개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며, 터치 기반의 필기와 콘텐츠 제어를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온' 기능과 파일 포맷 변환을 지원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와 앱 호환성 인증인 EDLA를 획득했으며, 구글 클래스룸과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앱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AI를 활용한 미래형 디지털 교실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며, 향후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Bett 2025에서 '2024년형 전자칠판(WAF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WAF 시리즈는 이번에 선보이는 AI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받아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칠판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