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세금포인트' 행사 개최.. 직원과 CGV 영화관람

국세청-CGV 업무협약 체결.. 세금포인트로 관람료 할인가능
세금포인트, 개인 소득세·중기 법인세 납부 10만원당 1점 부여

강민수 국세청장은 지난 2일 CGV 세종에서 세금포인트로 관람료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직원들과 함께 '세금포인트로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주제로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국세청은 "이날 영화관람 행사에서 국세청 본청 직원들은 각종 현안업무와 객지근무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라며 "이번에 발급받은 할인쿠폰을 추후 영화관람에 실제로 사용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세청이 지난 10월 8일 CGV(대표이사 허민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CGV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 것을 계기로 개최됐다.

더불어 영화관람 행사에 앞서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세금포인트 홍보행사도 가졌다. 국세청 직원들이 세금포인트 혜택과 이용방법을 안내해 관람객들이 포인트를 조회하거나 직접 사용해 보기도 했다.

이날 강 청장은 "CGV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납세자분들에게, 박물관 할인 등 기존의 혜택에서 더 나아가 실생활에서 한층 유용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행사는 우리가 세금포인트를 직접 사용해 보고, 납세자분들께 이러한 혜택을 알리자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세금포인트'는 국세청이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이 납부한 소득세액과 중소법인이 납부한 법인세액에 대해 10만원당 1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납세자는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납부기한 등의 연장 시 납세담보를 면제받거나 전용 온라인 쇼핑몰 할인, 경주시 사적지․국립자연휴양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세금포인트를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TV․지하철 등 다양한 매체와 SNS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