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남성사계시장 찾아 무료상담 진행.. "전국단위 확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올해 행안부·지자체와 전국 단위 확대 시행
구재이 회장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 세무사 황금시대 열겠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12일 행정안전부, 동작구청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마을세무사가 무료로 세무상담에 나섰고,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와 시장의 화재피해를 예방하는 화재안전용품(숨수건)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통해 세무사제도 창설 제63주년 세무사의 날(9월 9일)을 기념하고 국민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가 상을 확립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6명의 마을세무사(정명환·박천학·한명희·김형태·김현주·황연하 세무사)가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시장 방문객 및 상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상담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사계시장이 위치한 동작구(을)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행안부 한순기 실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동작구의회 의원들과 동작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에 함께했다.

또한 남성사계시장 곳곳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 장을 보는 장보기 행사도 이어졌다. 여기서 구입한 물품은 사당2동주민센터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됐다.

현장을 찾은 나경원 의원은 "국민과 납세자들의 골치 아픈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저희 동작구의 남성사계시장에 꼭 필요한 행사"라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해 주신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한순기 행안부 실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세무사 분들께서 세금상담도 해주시고 추석 장도 보시고, 화재예방 캠페인도 실시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면서 "우리 행정안전부에서도 이렇게 좋은 취지의 마을세무사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열 남성사계시장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저희 남성사계시장에서 개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을세무사분들 덕분에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세금상담을 받아 큰 도움을 받고 가게 되어 뿌듯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올해 마을세무사 제도 8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마을세무사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의무 이행에 이바지하는 세무사들이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 자리매김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국민이 직접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