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기대'...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무순위 청약'

2019년 분양가 적용 10억7210만원

서울시 거주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무순위 청약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10일 진행된다.

지난해 6월 입주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은 지하 8층~지상 59층, 총 1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각종 교통·개발 호재가 몰려있으며 강북을 상징하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 84㎡ 37층 1가구로 분양가는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된 10억721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현재 전세가 8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시 거주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하며,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가 결정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지만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오는 13일 당첨자 발표 이후 20일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잔금을 납부하면 즉시 입주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