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 'GSCPI' 사상 최저치

뉴욕 연은 발표하는 ‘GSCPI’ 10월 -1.74…측정 이래 최저치

팬데믹 기간 최정점 찍은 공급 제약 및 운송 비용 완화

팬데믹 기간 최고치를 찍었던 물류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공급난이 해소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하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가 측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 연은은 10월의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인 'GSCPI(Global Supply-Chain Pressure)'가 마이너스(-) 1.74로 하락해 측정을 시작한 2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의 0은 과거 지수들의 평균값을 나타내며 이를 기준으로 플러스(+)는 공급망 압력의 심화, 마이너스(-)는 압력의 감소를 나타낸다.

지수는 코로나19가 끝나고 공급 제약 및 운송 비용이 완화되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CPI는 팬데믹 기간이던 2021년 12월 플러스(+) 4.29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뉴욕 연은은 국가 간 운송 비용 데이터와 제조 지표 등 27개의 물류 변수를 고려한 GSCPI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상태에 대한 척도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