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예비당첨자 추첨 진행

주택시장에 대한 대출 제한 등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울을 벗어나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11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2월 11억 5084만원까지 상승했다. 전년 동월 9억 3824만원과 비교하면 약 2억원 이상 오른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대출까지 어려워지면서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한층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경기 지역 일대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교통망 확충이 추진되고 있어 탈서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일반공급 예비당첨자 대상 추첨·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에서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용인시 처인구 역대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 분양가로 인근 신규 단지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됐다"면서 "중도금 대출 자서일이 전매 가능 이후로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정당계약 일정을 마치고 오는 19일까지 일반공급 예비당첨자 대상으로 추첨 및 계약이 진행된다. 3블록의 경우 18~19일 견본주택에서 이뤄지며 예비당첨자 본인 또는 대리인 1인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계약 당일 분양대금 계약금(분양금액의 10%) 및 발코니 확장비 계약금(공사비의 10%)이체가 필요하므로 공인인증서 발급 및 이체 한도 상향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중복 당첨된 예비당첨자의 경우 1개 블록에만 추첨 참여가 가능하다. 계약 체결 시 구비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모두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등 전체 3731세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