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라면 지난달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에 이어 이달에는 종합소득세(이하 종소세) 중간예납 납부 및 추계액 신고납부 기한을 체크해야 한다.
종소세 중간예납·추계액 신고 납부의무는 보통 11월 30일까지지만 올해는 30일이 토요일이므로 내달 2일까지로 연장된다.
통상 2024년도 소득에 대한 종소세는 2025년 5월 말까지 신고·납부한다. 11월의 중간예납은 올해 상반기에 대한 소득세를 내는 것으로, 이달 납부한 중간예납세액은 내년 5월 종소세 확정신고 시 차감된다.
국세청이 종소세 중간예납 대상자에게 직전 과세기간에 납부한 종합소득세액의 50%로 계산한 납세고지서를 발송하므로, 납세자는 고지서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
다만, 사업이 부진해 올해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신고·납부하고 싶다면 추계액 신고도 가능하다. 통상 올해 중간예납 추계액이 고지된 중간예납 기준액의 30%에 미달하는 경우, 추계액을 신고하고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고지된 중간예납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한다면 별다른 절차 없이 내년 1월 말까지 분납할 수 있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의 정기신청 기한을 깜빡하고 놓쳤다면 '기한 후 신청'을 완료해야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한 후 신청 기간도 이달 30일까지지만 내달 2일까지로 연장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은 반기신청과 정기신청으로 나뉘며, 반기신청은 근로소득자만 가능하다. 사업·종교인 소득자는 정기신청 기간인 5월 한 달간 신청할 수 있는데, 기한 내 신청하지 못했을 경우 6월부터 11월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매달 10일은 원천징수분 신고납부, 인지세 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일이다. 마찬가지로, 10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달은 11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이 밖에도 개별소비세의 대상이 되는 과세유흥장소 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관련 세금 신고를 마쳐야 한다.
[11월 11일(월) 세무일지]
▲원천세 신고납부
▲인지세 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11월 25일(월) 세무일지]
▲개별소비세 과세유흥장소 신고납부
[12월 2일(월) 세무일지]
▲소득세 중간예납 납부·추계액 신고납부
▲가상자산 거래명세서(분기별) 제출 (2024년 7~9월분)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 기간
▲간이지급명세서 제출기한
▲용역제공자에 관한 과세자료 제출기한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제출기한
▲개별소비세(석유류, 담배),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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