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들이 마을세무사와 나눔세무사 프로그램을 통한 대국민 무료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들이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권익 보호와 성실납세 지원이라는 법적 사명을 다하면서도 국민을 위해 마을세무사와 나눔세무사 등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협력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장 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2015년 당시 세무사고시회장을 하면서 처음 창안해 서울시의 성공에 힘입어 정부에서 전국화한 제도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사회가 행안부 및 전국의 모든 기초단체와 함께 현재 1500여명의 세무사가 참여해 국민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펼치고 있어 전국 지자체와 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엔 전국 지자체별로 제5기 마을세무사가 새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나눔세무사'는 전국 129개 지역세무사회와 전국 세무서가 함께 관서별로 국민에게 무료세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역세무사회 소속 1500명의 세무사가 세무전문가로서 각 세무관서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납세자를 돕는 사업이다.

마을세무사와 나눔세무사 등 세무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세무사회는 국민을 위해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와 헌신을 하는 3000여명의 세무사가 보람을 찾도록 함께 협력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장 등에게 설 명절을 맞아 감사 편지와 함께 약소한 우리 농산물 선물을 보냈다.

세무사회의 편지와 작은 선물을 받은 일부 지자체장은 간소한 고장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보내서 우호협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전문가단체로써 국민을 위한 세심한 봉사와 헌신에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제적 사회적 약자인 국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