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가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새해를 맞아 진행한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무사회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회원 300여 명과 각계 내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백재현 국회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박광온 의원, 윤호중 의원, 양경숙 의원, 소병훈 의원,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무소속 이상민 의원, 양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제33대 한국세무사회 6개월은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를 만들고자 오랫동안 비뚤어지고 관성화된 회무와 회규, 시스템을 바로 잡아 정상화하고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상업적인 이윤만을 위해 불성실 납세를 조장하고 소중한 개인정보와 과세정보를 유린하는 세무플랫폼의 탈법행위가 소멸할 때까지 엄정대응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을 눈물짓게 하는 불합리한 세금을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로 혁신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운홀 미팅, 회원게시판 복원, 조직과 예산 조정, 플랫폼 세무사회 구축, 맞춤형 직무 교육, 법정보수기준 제정,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사무원 양성과정 수탁운영, 정신직원양성학교 입교, 직원인력난해소 3트랙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24년 한국세무사회 신년회 단체사진.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백재현 총장은 "세무사라는 제도가 활용될수록 국가재정이 강화된 측면과 보안장치 역할을 한다"며 "납세자를 구하는 측면에서도 세무사의 전문 자격사로서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익표 의원은 "세법을 보니까 조세 정책이 굉장히 다양하고 어렵다 보니까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문가인 한국세무사회 세무사의 정책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제도적으로 불합리하고 잘못된 것들이 있어 고쳐야 할 게 많다"며 "구재이 회장과 세무사의 각오와 의지에 따라서 그런 것들이 점차 잘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소병훈 의원은 "여러분들이 현장에 계시면서 우리나라 세제가 얼마큼 잘못돼 있고 어느 부분이 잘 돼 있는가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세무사가 바람직한 세제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은 "조세정의를 위해 세무사가 많은 고민을 하고 제도적 제안을 해 주시는 것을 기쁘게 받았으며 함께 노력했다"며 "세무사회 전체에 만복이 깃든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호중 의원은 "조세정의를 위해 세무사가 많이 고민하고 제도적 제안을 해 주시는 것을 기쁘게 받았으며 함께 노력했다"며 "세무사회 전체에 만복이 깃든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성걸 의원은 "모아지크화된 세법을 세무사들과 함께 아주 간결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야 하겠다"며 " 금년도 청룡의 해,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숙 의원은 "제가 세무사법을 발의해 14년만에 통과시켰고 이에 세무사회 명예회원으로 위축됐다"며 "지금 경제가 아주 어려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개인 사업자들을 세무사가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세무사가 현장에서 중소상공인들을 비롯해서 납세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계시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는 양극화가 조금이라도 더 해소돼 조세 정의가 실현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정숙 의원은 "조세정책과 세제입법은 국가 운영의 젖줄이자 동맥"이라며 "합리적인 세제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세무사 여러분의 권익 보호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한국세무사회 나오연 전 회장, 구종태 전 회장, 임향순 전 회장, 조용근 전 회장, 백운찬 전 회장, 이창규 전 회장, 원경희 전 회장, 한국회계학회 한종수 회장, 한국조세법학회 김두형 회장, 대한세무학회 박차석 회장, 한국세법학회 김석환 회장, 한국조세연구포럼 청찬우 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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