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 (사진 한국조세연구포럼)
조세관련 연합학술대회는 한국조세연구포럼, 한국국제조세학회, 한국세법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지방세학회, 한국재정학회 6개 학회가 매년 12월 첫째 주 금요일에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조세연구포럼이 주관해 개최됐다. 정찬우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태호 국세청 차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 차장은 6개 학회의 학술대회가 조세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했으며 국세데이터담당관실에서 국세데이터를 연구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세연구에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가 조세연구에 세무사들도 함께 노력하며 이를 지원하는 한국세무사회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기업과세제도의 현재와 미래'였다. 메인발표로 이전오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법인과세의 본질과 향후 좌표"를 발표하고, 소주제 발표로 "수입배당금의 익금불산입에 대한 소고"를 권오현 교수(숭의여대), "미국IRA와 OECD Pillar2가 국내외 조세분쟁에 미칠 영향"을 박영웅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이전가격과세제도 현안-디지털거래 및 ESG를 중심으로"를 김준현 교수(상명대), "법인세율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정지선 교수(서울시립대), "법인지방소득세의 평가와 과제"를 최진섭 부연구위원(한국지방세연구원),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에 대한 세액감면-현황 및 효과성 분석"을 고지현 부연구위원(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했다.
이후 종합토론으로 조용주 변호사(법무법인 안다), 윤지현 교수(서울대), 조형태 교수(홍익대), 이재호 부대표(삼일회계법인), 정승영 교수(창원대), 심혜정 조세분석심의관(국회예산정책처) 순으로 앞선 발표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학술대회 마지막은 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실 이준학사무관(국세데이터2팀장)이 '국세데이터의 이해와 성과'를 발표로 마무리됐다.
정찬우 학회장은 "6개 학회에서 각각 발제하는 관계로 각각의 주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시간은 부족하겠지만 향후 기업세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터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