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기준(IFRS 별도재무제표) 상위 10위권 엔터테인먼츠·미디어 콘텐츠 업체의 올해 상반기 합산 법인세 비용은 910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JYP엔터, 하이브 제치고 법인세 예납액 1위 |
JYP엔터테인먼트는 196억원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신고해 규모가 190% 증가하면서 하이브를 제치고 법인세 예납액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상반기 세전이익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예납액을 신고하지 않았지만 올해엔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올린 데 힘입어 150억원의 법인세 비용을 계상했다.
에스엠은 경영권 분쟁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어 세전이익이 줄어든 데 따라 23.0% 감소한 147억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판매 전략 고도화로 해외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법인세 중간예납액이 9.2% 증가한 100억원을 나타냈다.
아프리카TV는 98억원의 법인세 비용을 부담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규모가 7.4% 줄어들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수익성 악화로 세전이익이 줄어들면서 법인세 예납금액도 15.9% 감소한 73억원을 공시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해외 투어 영향으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28.2% 증가한 64억원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신고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상반기 세전이익의 30%에 달하는 금액을 법인세 비용으로 신고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로 17.1% 줄어든 58억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CJ ENM은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쏠림 현상 심화로 커머스 부문이 부진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어 세전 손실을 기록했으나 24억원의 법인세 비용을 계상했다.
반면 CJ CGV은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을 기록해 올 상반기 중간예납액을 신고하지 않았다.
| 에스엠, 유효세율 29.0%로 세수확충 기여 |
매출액 기준 10대 엔터테인먼츠·미디어 콘텐츠 업체는 상반기 4140억원의 세전이익을 남겼으며 910억원의 법인세를 신고해 평균 유효세율은 22.0%로 나타났다.
에스엠은 509억원의 세전이익을 남겼고 법인세 예납액 147억원을 신고하여 유효세율은 29.0%로 나타났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도 각각 26.4%와 24.5%의 유효세율을 공시해 법정 최고세율(24%)를 넘기면서 세수 확충에 이바지했다.
LG헬로비전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2.4%, 아프리카TV는 19.8%,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14.9%,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4.0%를 나타냈다.
하이브는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616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대 세전이익 규모를 달성했지만 법인세로 150억원을 계상하는 데 그쳐 유효세율은 9.3%에 머물렀다.
| 글로벌 K팝 호황에 법인세 21.9% 증가 |
전 세계 시장에서 K팝 앨범 판매량과 콘서트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상위 10대 엔터테인먼츠·미디어 콘텐츠 업체의 합산 법인세 비용은 21.9% 증가한 910억원을 나타냈다.
CJ ENM은 상반기 중 1조2864억원을 벌어들였고 4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면서 법인세차감전순손실 460억원을 기록했으나 24억원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신고했다.
LG헬로비전은 매출 5649억원, 당기순이익 202억원을 기록해 세전이익은 261억원을 나타냈으며 58억원의 법인세 예납액을 부담해 유효세율은 22.4%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741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3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결과 법인세 예납액 100억원을 신고했으며 유효세율은 24.5%를 공시했다.
CJ CGV는 3732억원을 벌었지만 377억원을 밑지면서 같은 CJ 계열사인 CJ ENM과 함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세전적자로 인해 법인세 예납액 '0'을 기록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매출 3597억원과 당기순이익 414억원을 기록했고 법인세 중간예납액으로 73억원을 신고했으며 유효세율 14.9%를 시현했다.
하이브는 매출의 44.7%에 달하는 1466억원의 순이익을 남겼고 세전이익은 1616억원을 기록했지만 법인세 비용으로 150억원을 신고해 유효세율은 9.3%로 가장 낮았다.
에스엠은 2671억원의 매출액과 3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른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509억원으로 나타나 유효세율 29.0%를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2267억원과 당기순이익 549억원을 나타내 세전이익은 745억원을 남겼으며 법인세 196억원을 공시해 유효세율은 26.4%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115억원을 벌어들였고 392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세전이익은 456억원을 남겼으며 법인세 비용 64억원을 부담해 유효세율 14.0%를 보였다.
아프리카TV는 25.9%의 순이익률을 기록하여 하이브 다음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며 법인세 중간예납액 98억원을 신고해 19.8%의 유효세율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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