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조8048억원... 2021년 보다 97.3% ↑
2022년 귀속 법인세 9949억원...2021년 3357억원 보다 196.4% ↑
4분기 유가하락 등으로....정유사업 영업손실 1919억원
◆GS칼텍스 전남 여수 올레핀 생산시설(MFC·Mixed Feed Cracker)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2일 공시된 GS칼텍스의 제56기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2년 매출은 55조6563억원(71%↑), 영업이익은 3조8048억원(97.3%↑)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22년 귀속 법인세는 9949억원으로 직전년도(2021년) 보다 196.4%(6592억원)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연료 수요 증가, 정제 마진 호조 등의 요인으로 외형이 크게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연말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에 불구하고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에서 법인세(법인세할 지방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법인세 유효세율은 27.15%였다.
GS칼텍스의 정유 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77.3%(20조8143억원) 상승으로 47조75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9.7%(2조595억원) 증가해 3조4354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벙커시유 및 기타 매출에서 8조8562억원(69.5%), 경유 매출에서 8조8348억원(92.6%), 휘발유 매출에서 2조9538억원(2.7%)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정유 사업부문에서 1919억원의 적자가 발생됐다. 이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국제유가가 연말 배럴당 78.8달러까지 하락하며 재고손실, 환율효과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 회사는 팬데믹에서 회복되면서 연료 수요가 증가, 정제 마진의 호조, LNG가격의 급등으로 산업용에 대한 대체 수요 증가 등으로 추가적 성과를 달성해 연말 유가 하락 등 재고 평가 손실에 불구하고 정유사업에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48.2%(2조8408억원), 영업이익은 18.3%(138억원) 증가했다. 이 부문에서는 파라자일렌이 91%(1조288억원), 기타 폴리머제품이 89.1%(9276억원)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 사업부문은 Mogas의 원재료 용도의 방향족 제품의 수요 증가와 중국의 PX 설비 가동의 감소로 인한 타이트한 제품 공급으로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윤활유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9.9%(3386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9%(1127억원)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은 전년 대비 73.3%(17조9654억원) 증가해 42조4913억원을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60.2%(6조282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2조4563억원(10.4%) 증가한 26조387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는 전년 대비 691억원(0.6%) 증가한 12조5186억원, 자본은 2조3872억원(21.4%) 증가한 13조5201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해 왔으며, 그 결과 총차입금 및 부채비율은 전년말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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